하지만 불만을 품은 사람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총 쏘는 안중근의 멋있는 얼굴, 쓰러지는이등박문의 비참한 모습, 피, 군중들… 이런 식의 몽타주는 너무 일반적이에요.

다들 그렇게 찍는데, 제가 굳이 그렇게 또 찍을 이유는.

의 두 배우, 이동욱과 조우진(왼쪽부터) ⓒ이하 CJ ENM 제공 영화 제목이 ‘하얼빈’이다.

1909년 10월 26일 제1대 조선통감이등박문(이토 히로부미)을 처단하기 위한 하얼빈 거사를 준비했던 모든 독립운동가, 대한의군이 주인공인 작품이다.

재현해 놓았기 때문에 더욱 생동감이 넘치는 역사의 현장을 만날 수가 있다.

탄핵 찬성 시위 현장의 젊은이들 ▲ 하얼빈역에서이등박문을 저격한 영웅 안중근 ⓒ 최호림 안중근이 이국 땅에서 코레아 우라(Corea Ura : 러시아말로 '대한독립 만세'라는 의미)를.

일부 장면은 회화처럼 보일 정도로 영상미가 빼어나다.

일본 배우 릴리 프랭키가 이토 히로부미(이등박문) 역을 맡았다.

극 중 이토 히로부미는 자신을 암살하려는 작전에 대해 전해 듣고 중얼거린다.

“조선이란 나라는 수백 년간.

공원 동쪽(현재의 신라호텔 자리)에 세웠다.

사찰이 자리를 잡은 언덕은 춘무산(春畝山)이라 하였는데, 박문사는 이토의 이름이등박문(伊藤博文)에서 따왔고, 춘무는 이토의 호이다.

일제는 박문사 건축에 광화문의 석재, 경복궁 선원전과 부속 건물, 남별궁의.

안중근의 세계사적 대의에 주목했는가가 중요하다.

우민호 감독이 그려낸 안중근은 단지 일본제국의 전 총리이자 제1대 조선통감이등박문(이토 히로부미)을 암살한, 거사에 성공한 독립전쟁의 영웅이 아니다.

1909년 10월 26일 하나의 역사적 사건을 일으킨 주인공.

제목이 '하얼빈'인 이유다.

안중근이 주인공 같아 보이지만 여러 독립투사를 조명하는 데 집중한다.

26거사(이등박문척결)를 향해 나아간다.

만국공법에 따라 전쟁 포로를 풀어 준 일화로 내부 분열에 이르는 상황은 21세기에도 낯설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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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지나가고' 등에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에서 소시민 캐릭터로 사랑받았던 릴리는 이른바 '늙은 늑대'로 불렸던이등박문을 스크린에 소환해 냈다.

많지 않은 장면과 대사지만 정중동(靜中動)의 연기로 명배우의 품격을 보여줬다.

배우의 작품 출연에 '용기'와.

이등박문(이토 히로부미)을 총격으로 척결한 대한의군 참모중장 안중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고 직접 치르기까지.

외면할 수 없어 천주교 사제들도 시국선언을 대열에 동참하고자 한다'고 했다.

과거 10년 전에 하얼빈역에서이등박문을 죽인 안중근 의사를 테러 분자로 규정했던 한국 천주교가 이제는 진실을 알고 있다"며 "한국 천주교의 최고지도자인 격인.